발 안쪽에 튀어나온 뼈가 느껴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은 발의 주상골 옆에 위치한 선천적인 추가 뼈로,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인구의 약 10~14%에서 발견됩니다. 이 뼈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특정 상황에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주상골 증후군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의 주요 증상
부주상골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발 안쪽 통증: 복숭아뼈 아래쪽에서 발바닥 아치 시작 부근까지 욱신거리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뼈 돌출: 발 안쪽에 뼈가 튀어나와 신발 착용 시 불편함을 느끼거나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활동 시 통증 악화: 걷기, 달리기, 점프 등 발에 체중이 실리는 활동 중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평발 동반: 부주상골 증후군 환자 중 평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 크기 불필요한 발 안쪽뼈, 방치하면 10~20년 뒤 평발로 악화 | 중앙일보
손톱 크기 불필요한 발 안쪽뼈, 방치하면 10~20년 뒤 평발로 악화 | 중앙일보
이경태 원장(오른쪽)이 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부주상골 증후군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발의 구조는 정교하다. 한쪽 발에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100개가 넘는 인대·근육·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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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원인
부주상골 증후군은 후경골근건이라는 힘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후경골근건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부주상골에 부착되면 힘줄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발과의 마찰, 외상, 반복적인 발 사용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부주상골 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 깔창 사용, 물리치료, 약물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부주상골 제거 및 후경골근건 재부착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은 발 안쪽 통증의 숨겨진 원인일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