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 하지만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마음껏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사용 습관만 고쳐도 에어컨 전기요금을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을 소개합니다.
1. 인버터 에어컨은 지속 운전이 핵심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하면 초기 구동 시 전력이 폭증하여 오히려 요금이 더 나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저전력으로 운전되므로,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추천 설정 온도: 25~26도
외출 시에는 ‘절전모드’ 유지
전기요금 무섭다고 에어컨 살살 틀지 마세요…절약 꿀팁 3가지 - 머니투데이
전기요금 무섭다고 에어컨 살살 틀지 마세요…절약 꿀팁 3가지 - 머니투데이
무더위만큼이나 전기요금이 무서운 계절이다. 전기요금 고지서를 생각하면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는 도시괴담이 아니더라도 쉽사리 에어컨과 선풍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한국동서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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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 ↓ 전기요금 ↓
에어컨만으로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다면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세요. 공기 순환이 빨라져 체감온도는 2~3도 낮아지고, 에어컨 온도를 낮출 필요 없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어 요금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3. 설정 온도 1도 차이가 전기요금 7~8% 좌우
온도를 낮게 설정할수록 전기요금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적정 온도로 맞춰 에너지 소비를 줄이세요.
설정 온도 | 시간당 소비 전력 | 하루 8시간 사용 시 월 예상 전기요금 |
---|---|---|
23도 | 약 1.2kWh | 약 57,600원 |
25도 | 약 1.0kWh | 약 48,000원 |
26도 | 약 0.8kWh | 약 38,400원 |
4. 실외기 점검으로 과열 방지
실외기가 벽이나 짐에 막혀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전력을 더 소모하게 됩니다. 다음 사항을 점검하세요:
실외기 주변 물건 정리
벽과 최소 30cm 거리 확보
실외기 위에 덮개 사용 지양 (발열 차단 우려)
5. 필터는 2주에 한 번 꼭 청소
먼지가 쌓인 필터는 냉기를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 에어컨이 더 많이 작동하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최소 2주에 한 번 필터를 세척해주는 것이 냉방 효율과 전력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필터 청소 방법: 진공청소기 또는 중성세제로 세척 후 그늘 건조
필터 교체 주기: 1년 1회 권장
6. 암막 커튼으로 햇빛 차단
햇볕이 강하게 들어오는 창문이 있다면 암막 커튼 또는 블라인드를 설치하세요. 실내 온도를 2~3도 낮춰 에어컨 작동 시간을 줄이고, 전기세 절약 효과도 큽니다.
7.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 장기적으로 더 이득
같은 사용 시간이라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은 전기 사용량이 적습니다. 특히 10년 이상 된 에어컨은 교체를 고려하세요.
8. 대기전력 차단도 필수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전자기기는 대기전력을 소모합니다. 에어컨도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전원을 차단하면 소량이지만 누적 시 전기세 절약이 됩니다.
9. 에어컨 전기세 계산법
기본 전기요금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요금 = 소비전력량 (kWh) × 단가 (누진제 포함)
2025년 기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간별 사용량 | 요금 단가 (원/kWh) |
---|---|
1~200kWh | 116.0 |
201~400kWh | 218.0 |
401kWh 이상 | 275.3 |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사용법만 조금 바꾸어도 전기세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속 운전, 온도 조절, 필터 관리, 실외기 상태 확인 등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똑똑하게 여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