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금오도 가는방법

전라남도 여수에는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비경을 품은 섬, 금오도가 있습니다. 특히 ‘비렁길’이라 불리는 해안 절벽길은 걷는 내내 탁 트인 바다 풍경과 기암괴석이 이어져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오도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배편을 이용해야 하며, 출발지에 따라 코스와 소요 시간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여수에서 금오도로 가는 방법을 세 가지 항로로 나누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수금오도 가는 방법 ① 연안여객선터미널 출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여수 시내에 위치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항로입니다.

• 항로: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 송고선착장 → 함구미선착장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운항사: 신아해운 (061-665-0011)
• 요금: 편도 약 13,500원
• 주차 정보: 승용차 기준 30분 500원, 1일 최대 5,000원
• 추천 대상: 비렁길 1~2코스 트레킹을 계획하신 분들께 적합

※ 승선 시 신분증 필수이며, 대학생 포함 일반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으로 인증 가능합니다.

 

여수금오도 가는 방법 ② 백야선착장 출발

여수 화정면에 위치한 백야선착장은 금오도 북쪽으로 접근할 수 있는 항로입니다.

• 항로: 백야선착장 → 함구미선착장 → 직포선착장
• 소요 시간: 함구미 약 35분, 직포 약 1시간
• 운항사: 신아해운 (061-665-6565)
• 요금: 함구미 7,500원 / 직포 11,000원 (편도 기준)
• 주차 정보: 1시간 무료, 1일 최대 3,500원
• 추천 대상: 비렁길 3~5코스 트레킹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

※ 백야선착장은 상대적으로 짧은 항로와 다양한 코스 접근이 가능해 트레킹 목적의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여수금오도 가는 방법 ③ 돌산 신기선착장 출발

자가 차량을 금오도로 가져가고 싶거나, 배를 오래 타기 어려운 분들께는 돌산 신기선착장 출발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항로: 돌산 신기선착장 → 여천여객선터미널
• 소요 시간: 약 25분
• 운항사: 한림해운 (061-666-8092)
• 요금: 일반 승객 5,600원 / 차량 선적 시 15,000~17,000원 (차종에 따라 다름)
• 주차 정보: 주변 무료 주차 가능
• 추천 대상: 차량을 함께 이동하거나 짧은 배편을 선호하는 분들께 적합

※ 차량 선적 시에는 출항 30분 전까지 도착하여 선적 절차를 마쳐야 하며, 사전 예약이 권장됩니다.

 

여수 금오도 : 비렁길 5~1코스 당일치기

여수 금오도 : 비렁길 5~1코스 당일치기

 

여객선 예약 및 유의사항

• 예약 방법: ‘가보고 싶은 섬’ 공식 홈페이지 (http://island.haewoon.co.kr)에서 사전 예약 가능
• 신분증 지참 필수: 모든 승객은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미지참 시 승선이 불가합니다
• 운항 시간표 확인: 계절별로 운항 시간표가 달라지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상 영향: 바다 날씨에 따라 운항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당일 기상 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수에서 금오도로 가는 방법은 총 세 가지 항로로 나뉘며, 여행 목적과 이동 수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중심이라면 연안여객선터미널 또는 백야선착장을, 차량 이동이나 짧은 배편을 원하신다면 돌산 신기선착장을 추천드립니다. 금오도의 비렁길과 해안 절경은 그 어떤 섬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므로, 배편만 잘 준비하신다면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