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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원작과의 차이

by 7냉이향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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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판타지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은 명작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 소설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1900)와 비교했을 때, 영화는 새로운 시각적 요소와 캐릭터 해석이 돋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이야기 구조의 차이

원작에서는 어린 소녀 도로시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오즈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영화는 도로시가 등장하기 전, 오즈의 마법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다루는 프리퀄입니다.
원작에서 오즈는 위대한 마법사로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그가 사실 마법사가 아닌 서커스단에서 사기와 속임수를 일삼던 평범한 남자였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그는 우연한 사고로 오즈의 세계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위대한 마법사가 될 운명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우리 주위에 꽤 있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역시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우선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밀라 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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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해석의 차이

원작과 영화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오즈: 원작에서는 마법의 힘을 지닌 존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법을 쓸 줄 모르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영화에서는 그의 사기꾼 기질이 더욱 강조되며, 마법 대신 재치와 기지를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마녀들: 원작에서는 동쪽과 서쪽의 마녀가 악역이며, 북쪽과 남쪽의 마녀가 선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테오도라(훗날 서쪽 마녀)가 처음에는 선한 인물로 등장하지만, 배신과 분노로 인해 점차 악에 물들어 서쪽 마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상세히 그려냅니다.

 

연출 방식의 차이

영화는 디즈니 특유의 화려한 CGI와 3D 연출을 적극 활용하여 오즈의 세계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합니다. 특히, 영화 초반부가 흑백 영상으로 시작하다가 주인공이 오즈의 세계로 이동하는 순간 컬러로 전환되는 장면은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연출로 꼽힙니다.

이처럼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인물 설정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가미하여 보다 현대적인 감각의 이야기로 재탄생했습니다.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새로운 흥미 요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즈라는 신비로운 세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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