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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상망 뜻

by 7냉이향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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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상망(長毋相忘)'은 한자로 '길 장(長)', '말 무(毋)', '서로 상(相)', '잊을 망(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제주도 유배 시절인 1844년에 그린 '세한도(歲寒圖)'에 찍힌 인장에 새겨져 있습니다. '세한도'는 김정희가 유배 중에도 변함없이 자신을 도와준 제자 이상적(李尙迪)에 대한 감사와 우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장무상망'이라는 인장은 그들의 깊은 사제 간의 정을 상징합니다.

 

중도일보 -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장무상망(長毋相忘)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장무상망(長毋相忘)

제72강: 長毋相忘(장무상망) : (추사와 제자) 오랫동안 서로 잊지 말자. 글자 : 長(긴 장/어른 장/오래 장) 毋(말 무/~하지 말라) 相(서로 상) 忘(잊을 망) 출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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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상망'이라는 표현은 원래 중국 한나라 시대의 와당(기와의 끝부분)에 새겨진 글씨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장무상망'은 오랜 시간과 거리를 넘어 변치 않는 우정과 의리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한도'에 담긴 '장무상망'은 어려운 시기에 진정한 친구나 제자가 보여주는 변함없는 마음과 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무상망'은 현대에도 깊은 감동을 주는 표현으로, 인간 관계에서의 진정한 우정과 의리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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