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와 기장은 모두 벼과에 속하는 곡물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두 곡물은 외형적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와 기장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외형적 차이
조는 강아지풀속(Setaria)에 속하는 곡물로, 좁쌀이라고도 불립니다. 조의 이삭은 여우꼬리를 닮아 영어로는 "Foxtail millet"이라고 불립니다. 조의 알갱이는 노란색을 띠며, 작고 동글동글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기장은 벼과 기장속(Panicum)에 속하는 곡물로, 알갱이가 조보다 크고 색깔이 흐릿한 옥수수대 색깔을 띱니다.
<서현창의 아는 만큼 맛있다>조·기장·수수, 거칠고 투박해도… 쌀밥 속 알알이 빛나는 ‘영양 덩어리’ :: 문화일보 munhwa
<서현창의 아는 만큼 맛있다>조·기장·수수, 거칠고 투박해도… 쌀밥 속 알알이 빛나는 ‘영양
예쁜 빛깔·구수한 맛 입맛돋워 쌀밥에 부족한 영양성분 보충 은은하면서 순수한 맛 배어나 끈끈한 찰기 있는 ‘찰 품종’ 밥이나 떡 만들 때 주로 사용 엿·술 만들땐 ‘메 품종’으로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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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배 환경
조와 기장은 모두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며, 밭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입니다. 조는 강아지풀을 작물화한 곡식으로, 메조와 차조 두 종류가 있습니다. 기장은 메기장과 찰기장 두 종류로 나뉘며, 메기장은 밥을 지을 때 맛이 좋고 찰기장은 떡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 성분
조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단백질 9%, 지질 3~4%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기장은 조단백질의 95%가 순수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B군이 풍부합니다. 기장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뼈와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4. 효능
조는 폐병을 다스리고, 복통 및 코피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피로해소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기장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며,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기장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역사적 배경
조는 신석기 시대부터 재배된 작물로, 삼국시대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장은 기원전부터 인류가 재배해온 식물로, 약 7000년 전 남코카서스와 중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와 기장은 외형적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두 곡물의 차이점을 이해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