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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학파의 승수효과

by 7냉이향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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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학파의 승수효과는 정부 지출이나 투자 증가가 경제 전체의 소득을 몇 배로 증폭시키는 경제 원리를 의미합니다. 이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1936년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경기 침체 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연결됩니다.

 

승수효과의 작동 원리

승수효과는 경제 내에서 돈이 순환하면서 여러 차례 소비와 투자를 유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100억 원을 투자하면 건설업체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는 이를 소비하면서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초기 투자보다 훨씬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게 됩니다.

 

[도전과 응전의 경제학] 케인스학파 한계 지적한 로버트 루커스 - 매일경제

 

[도전과 응전의 경제학] 케인스학파 한계 지적한 로버트 루커스 - 매일경제

오일쇼크 이후 닥친 `스태그플레이션`당시 주류였던 케인스학파 설명 못해복잡한 계량경제모형 예측력 도마에`합리적 기대` 들고나온 로버트 루커스소비자·기업의 합리적 선택 분석하는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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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효과의 조건

승수효과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잉여 생산능력: 실업률이 높거나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적인 수요가 공급을 늘릴 수 있어야 합니다.
  2. 한계소비성향(MPC)이 높을 것: 소득이 증가했을 때 소비로 쓰이는 비율이 높아야 승수효과가 커집니다.
  3. 조세 및 수입의 영향이 적을 것: 세금이 높거나 소득 증가 시 해외 소비가 많아지면 승수효과가 줄어듭니다.

 

승수효과의 현대적 논쟁

최근 한국 정치권에서도 승수효과와 관련된 논쟁이 뜨겁습니다. 일부 정치인은 정부 지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측에서는 무분별한 재정 지출이 인플레이션과 국가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특히, ‘호텔경제론’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며 돈의 순환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승수효과는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과 정책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수 있지만, 과도한 지출은 장기적으로 경제 불안정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케인스학파의 승수효과는 경제 성장과 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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