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참치 산업은 원양어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참다랑어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참치 산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 참치 원양어업의 역사
한국의 원양어업은 1957년 '지남호'를 통한 인도양에서의 시험 조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70~90년대에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한국 경제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1971년부터 동부 태평양 해역에서 참치 선망어업이 시작되었으며, 1975년에는 56만 5,593톤의 어획량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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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참치 양식의 현재와 미래
현재 한국은 참다랑어 양식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2009년부터 자연산 어린 참다랑어를 잡아 먼바다 수중가두리에서 키우는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11년에는 몰타에서 수입한 수정란으로부터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참다랑어 양식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미 참다랑어의 확보가 어려워 양식용 종자 생산에 어려움이 있으며, 사육 적수온이 14~25℃로 제한되어 있어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양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다랑어 양식이 성공적으로 산업화된다면 최소 5,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정부의 지원과 정책
정부는 참다랑어 양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제5차 양식산업 발전 기본계획('24~'28)을 수립하여 주요 양식 품목으로 홍합, 돔, 농어 등을 선정하고,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한 맞춤형 전주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4.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한 노력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해 환경 변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한, 양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투자가 요구됩니다.
한국의 참치 산업은 원양어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참다랑어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한 노력이 결합된다면, 한국은 참다랑어 양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