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 MRI와 MRA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두 검사는 같은 장비를 사용하지만, 검사 목적과 촬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MRI와 MRA의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MRI란?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는 신체 내부의 장기, 조직, 뼈, 신경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영상 검사입니다.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의 연부 조직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뇌, 척추, 관절, 복부, 골반 등 다양한 부위의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MRI의 주요 특징
- 검사 목적: 신체 조직과 장기의 구조 확인
- 주요 진단 질환: 뇌졸중 초기, 디스크, 종양, 연골 손상, 간·신장 질환 등
- 영상 특징: 신체 내부 구조를 3D로 보여줌
- 조영제 사용: 필요 시 사용
- 소요 시간: 약 20~30분
건강검진 때마다 고민, 뇌 CT·MRI·MRA 각각 어떨 때 받아야 할까 < 건강 100대 궁금증 < 시리즈 콘텐트 < 기사본문 - 헬스중앙
건강검진 때마다 고민, 뇌 CT·MRI·MRA 각각 어떨 때 받아야 할까 - 헬스중앙
매년 연말은 건강검진 성수기입니다. 뇌 건강이 의심될 때 뇌 CT와 뇌 MRI, 뇌 MRA 중 과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중앙일보헬스미디어가 연속 기획한
jhealthmedia.joins.com
2. MRA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는 혈관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영상 검사입니다. MRI와 같은 장비를 사용하지만, 혈관만을 선명하게 촬영하는 기법을 적용하여 뇌혈관 협착, 동맥류, 심장 주변 혈관 상태 등을 진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MRA의 주요 특징
- 검사 목적: 혈관 상태 확인
- 주요 진단 질환: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동정맥기형, 말초혈관 질환 등
- 영상 특징: 혈관만을 추적하여 선명하게 보여줌
- 조영제 사용: 대부분 사용 (무조영 MRA도 가능)
- 소요 시간: MRI와 함께 진행 시 추가 10~15분 소요
3. MRI와 MRA의 차이점
MRI와 MRA는 같은 장비를 사용하지만, 검사 목적이 다릅니다. MRI는 신체 조직과 장기의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MRA는 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주요 차이점
MRI
- 검사 목적: 신체 조직 및 장기 구조 확인
- 주요 진단 질환: 디스크, 종양, 연골 손상, 뇌졸중 초기, 간·신장 질환
- 영상 특징: 전체 조직 구조를 3D로 보여줌
- 조영제 사용: 필요 시 사용
- 소요 시간: 약 20~30분
MRA
- 검사 목적: 혈관 상태 확인
- 주요 진단 질환: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동정맥기형, 말초혈관 질환
- 영상 특징: 혈관만을 선명하게 보여줌
- 조영제 사용: 대부분 사용 (무조영 MRA 가능)
- 소요 시간: MRI와 함께 진행 시 추가 10~15분
4. 어떤 검사를 선택해야 할까?
MRI와 MRA는 검사 목적이 다르므로, 증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나 관절 문제를 확인하려면 MRI가 적합하며, 뇌졸중 위험이 있거나 혈관 이상이 의심될 경우 MRA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검진을 받을 때 MRI만 포함된 패키지와 MRI+MRA가 함께 포함된 패키지가 따로 있는 이유도 이러한 차이 때문입니다. 검사 선택은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